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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비집오르간

  제비집오르간은 수평의 바닥에 세워져있는 오르간이 아니라 바닥에서 높은 곳 내벽에 설치된 오르간을 말합니다. 옛 제비집 오르간들은 작은 둥근모양의 2층 합창석으로 세워진 버팀돌구조위에 세웠지만 오늘날의 오르간들은 금속선들에 의해 매달린 구조로 설치합니다.

  제비집오르간이라는 표현은 16세기 독일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인 Michael Praetorius에 기인합니다. 그는 그의 기록(Syntagma musicum)에서 최초의 오르간들의 구조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고딕의 건축기술 발전으로 많은 교회는 대형화 되었지만 기독교의 전례음악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르간은 기술적으로 그 큰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크기의 오르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으로 오르간은 소리의 전달에 걸림이없는 바질리카(Basilika)구조의 건물 중앙부분 합창석에 가까이 위치하였습니다.

 

  빈번히 고딕과 르네상스의 악기들은 같은 시기 회화적인 표현에서 유래한 색칠하기를 날개모양의 문들에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이 여닫이문들은 미적인 그리고 음악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오르간을 조류의 배설물이나 그 밖의 오염물질로 인한 오르간을 보호하기 위한 사실적인 이유로 장착되었습니다. 강림절과 수난절에는 이 문들은 닫을 수 있었는데 문의 뒷부분은 색칠을 하였습니다. 17세기까지 이 제비집오르간은 독창자나 교인 혹은 합창단과 교대로 전례기능을 우선적으로 담당하였습니다.

  중세의 제비집오르간은 재단 가까이에 세워졌지만 이후 프랑스와 북유럽에서는 필요한 대형오르간을 서쪽난간에 주로 세워졌고 제비집오르간은 그 의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20세기에 들어 비로서 제비집오르간이 대형오르간으로 아니면 주오르간(Hauptorgel)의 보조오르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바질리카형태의 교회 중앙부분에 제비집오르간의 설치의 결정적인 이유는 회중찬송의 반주에 음향학적인 유리한 장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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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ssburg Cathedrale Notre-Dame  (Alfred K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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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er Dom St. Peter

    (klais)

5.3.png

 Regensburger

 Dom(Ri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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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emer Dom

  (Vul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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