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대성당(Kölner Dom)
쾰른 대성당은 베드로 사도의 수호(권)하의 쾰른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 이 성당은 쾰른대교구의 쾰른 대주교가 상주하는 주교좌성당이다. 쾰른 대성당은 고딕양식으로 건축된 대형성당 가운데 하나이다. 성당의 거축은 1248년 시작되었고 1880년 이르러 비로서 완성되었다. 몇몇의 예술역사학자들은 성당의 일관성 있고 조화로운 건축형태로 인해 완전한 성당으로 여긴다. 원래 이 성당은 쾰른 대주교를 대표하는 성당으로 그리고 3명의 동방박사의 시체를 위한 장대한 유골함을 안치하기 위한 건축물로 계획되었다. 19세기 이 성당의 완성에 이르러 국가의 기념물로 여겨졌다.
2차 세계대전 후 성당은 폭격을 맞은 도시의 중심에서 외견상 훼손되지 않은 불가사이로 여겨져 일상의 의욕을 위한 감동적인 상징으로 이해되었다.오늘날 쾰른성당은 독일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찾는 명승지에 속하며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 쾰른성당에 대한 정보는 너무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들이 있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성당에 설치된 오르간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쾰른대성당의 오르간
쾰른대성당은 독일 Bonn소재의 클라이스(Klais)오르간제작사에서 제작한 2대의 주 오르간이 있다. 익랑(Querhaus)의 오르간은 1948년 북쪽방형(方形)의 난간위에 설치한 오르간이다. 회중석(Langhaus)을 위한 오르간은 1998년 완성하였다. 이 두 대의 오르간은 하나의 공동 연주대에서 연주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성당은 두 대의 소형오르간들이 있다. 그 중 한 대는 마리아 예배실에 나머지 한 대는 성사(聖事) 혹은 성례를 집전하는 예배실에 있다.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는 2002년 이래로 Winfried Bönig 이었고 Clemens Ganz가 뒤를 이었다. 부 오르가니스트는 1994년 이래로 Ulrich Brüggemann이다.
역사
쾰른성당은 1572년 대형오르간을 처음으로 설치하였다. 오르간은 당시 완성되지 않은 회중석(Langhaus)과 완성된 합창석을 구분 짓는 분리 벽에 설치하였다. 새 오르간제작과 다름없는 1790년에 시작된 오르간의 대대적인 수리는 1794년 10월 6일 프랑스군대의 이주로 인해 중단 되었다 1821년 비로서 완성되었다.
회중석의 건축이 끝나면서 1863년 분리벽은 해체해야 했기에 성당 내 오르간을 위한 새로운 장소를 구해야 했다. 새로운 장소를 구하는 일은 음향적인 이유로 어렵게 되었다. 프랑스의 오르간제작자 Aristide Cavaillé-Coll의 제안으로 오르간은 북쪽의 회중석전면에 이동설치 되었다. 그곳은 성당의 커다란 내부공간을 알맞은 소리의 세기로 울리기에 적합한 장소가 아니었다.
오르간의 확장은 재정적인 이유로 1928년 이루어졌다. 여러 겹의 반향으로 오르간연주가 방해되는 문제가 있음에도 오르간위치는 그대로 머물렀다. 1943년 2차 세계대전 중 북쪽의 회중석 천장이 폭격을 맞음으로 이 옛 오르간은 완전히 부서졌다.
오늘날의 오르간들
익랑(Querhaus)의 오르간(1948/1956)
성당이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고 회중석은 익랑과 제단구역의 보호벽을 통해 분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익랑의 오르간은 2차 세계대전 후 방형의 북쪽 구석에 세워졌다. 익랑의 오르간은 1948년 손 건반 3단과 발 건반에 68개 음색의 오르간으로 제작되었고 성당의 700년 기념축일에 즈음하여 봉헌되었다.
익랑의 오르간은 익랑 북쪽의 동 측랑(Seitenschiff)에 비교적 높지 않은 콘크리트 2층석에 위치하였다. 이 장소는 고딕양식의 성당을 위해서 일반적이지 않았는데 이는 성당의 회중석은 1956년 까지 재건축으로 인해 차단되었기에 그리고 전례예식은 두 번째 바티칸 공회 이전에는 오늘날보다 합창과 중앙제단에서 주로 거행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어진다.
익랑의 오르간은 2층 합창석에 넓게 그리고 자유롭게 세워져있다. 이 오르간은 두 개의 층에 배치되었다. 오르간은 자유롭게 케이스 없이 세워놓은 소리 나는 프로스펙트파이프들에 의해 둘러 쌓여있다. 오르간은 오르간복고운동의 네오바로크의 특징에 따라 고전적으로 음색배치를 하였다. 익랑의 오르간은 회중석의 완성과 분리 벽의 제거로 인해 성당의 울림이 작아졌다. 그럼으로 1956년 네 번째의 건반대를 추가하여 그 건반대의 음색배치는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86개 음색의 오르간으로 확장되었다. 계속되는 음색의 보충과 변환으로 2002년에 익랑의 오르간은 오늘날 10개의 Transmission음색을 포함하여 88개 음색과 두 개의 효과음색을 4단의 손 건반과 페달건반에 갖고 있다. 건반 및 스톱액션은 전기-공기압력식이다.
회중석 오르간(1998)
회중석 오르간은 1998년 두 번째의 주 오르간으로 봉헌되었다. 이 오르간은 전후시대 불만족스러운 소리의 상태, 특히 전례 연주를 개선하였다. 회중석 오르간은 고딕양식의 교회내부에 음향적으로 양호하게 위치하였다. 물론 오르간은 19세기의 네오고딕 건축이 원했던 제단과 방형 그리고 회중석의 공간의 영속성을 중단시킨다. 회중석 오르간은 제비집오르간으로 제작되었고 그 무게는 약 30톤(ton)에 달한다. 오르간은 바닥에서 20 m위에 위치하는데 지붕의 구조물에 고정된 35 mm 지름의 와이어에 의해 매달려 있다.
오르간은 직접 북쪽의 회중석벽 앞에 벽과 접촉 없이 매달려있다. 그럼으로 오르간은 천장의 창(익랑 천장에 있는 창문)을 부분적으로 가려 오르간주위를 빛나게 한다. 회중석 오르간은 손 건반 3단(Rückpositiv, Hauptwerk 그리고 Schwellwerk)과 발 건반에 총 53개의 음색(3.963파이프)을 갖는다.
오르간은 케이스의 뒷벽을 통해 그리고 71 cm 넓이의 케이스끈을 통해 견고하게 고정되어있는 철재구조물에 놓여있다. 케이스끈은 회중석기둥에 꺽쇠로 조여 고정하였다. 오르간구조물은 4개의 쇠 격자로 된 강철구조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는 4개의 층을 만든다. 맨 위의 층은 시각적으로 오르간의 약 반을 담당하는 듯 보인다. 그곳 중앙의 맨 상부에 바람공급장치와 Haupt- , Schwell- 그리고 Pedalwerks의 파이프들이 배치되어있다. 몇몇의 Pedal파이프들은 프로스펙트에서 보여 진다. 윗 층의 아래는 케이스 끈으로 차단되었다. 오르간의 아랫부분은 폭을 축소하였다. 두 번째 층은 연주대가 위치한다. 세 번째 층 아래 Rückpositiv가 있다. 회중석 오르간은 익랑의 오르간 연주대 에서도 연주할 수 있다. 가장 아래층인 네 번째 층에는 부가적인 음색을 배치하였다.
고압력 건반대(2006)
2006년 성당의 오르간(앙상블)은 2개의 고압력 음색을 가진 고압력 건반대(Hochdruckwerk,
Bombardenwerk)를 확장하였다. Tuba episcopalis 8’(주교의 Tuba)와 Tuba capitularis 8’(주교좌성당 참사회의 Tuba)가 여기에 속한다.
Bombardenwerk는 성당의 탑들 사이의 대형 창문 앞 약 20 m 높이의 Westwerk에 위치한다. 이 음색의 파이프들은 C-side와 C#-side로 나누어 배치했고 두 음색의 122개 파이프들은 성당의 공간을 향해 수평으로 돌출되게 배치하였다. 팡파르는 성당을 꽉 채운 상태에서 특징적인 소리를 내야했고 축제일이나 특별한 원인에 의한 축제의 미사 시 연주되어진다. 이들 음색은 중앙의 익랑의 오르간연주대에서 연주되어진다. 이들 음색은 모든 손 건반과 발 건반에 커플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옥타브커플(16’ 혹은 4‘ 커플러)로 소리의 음량을 확장할 수 있다. 멀리 떨어진 팡파르의 소리는 미세한 시차로 인해 약간 늦게 자신의 귀에 도달하기 때문에 오르가니스트에게 이들 음색과의 연주는 특별한 도전이다.
Fanfaren C-c4
1. Tuba episcopais(주교의 Tuba) 8'
2. Tuba capitularis(주교좌성당 참사회의 Tuba) 8'
마리아 오르간(Marien Orgel)
Marien 오르간은 합창석과 나란히 측면에 서 있다. 이 오르간은 1874년 Daniel Roetzel에 의하여 제작되었다. 원래 이 오르간은 Balve(독일 Norlhein Westfalen주의 소도시)시 교회에 있었는데 1963년 Romanus Seifert에 의해 바로크스타일의 케이스로 재제작하였다. 이 오르간은 기계식 액션, 손 건반 2단과 발 건반에 12개의 음색을 가지고 있다.